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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동계올림픽 폐회식, 한국 성과

by 짱이왕자님5 2026.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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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를 뜨겁게 달궜던 2026 동계 올림픽이 한국 시간으로 오늘(2월 23일) 오전, 베로나 아레나에서 화려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지구촌의 겨울 축제가 끝났다는 아쉬움도 잠시,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이 남긴 값진 성과와 감동의 순간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가슴을 울립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 그 이상으로, 우리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 그리고 빛나는 외교 성과까지 더해져 더욱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습니다.

 

"행동하는 아름다움" 속에서 마무리된 17일간의 여정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폐회식은 2월 22일 현지 시간, 유서 깊은 베로나 아레나에서 "행동하는 아름다움(Beauty in Action)"이라는 주제 아래 성대하게 펼쳐졌습니다. 웅장한 오페라의 선율과 함께 시작된 폐회식은 이탈리아의 예술적 유산과 동계 올림픽 정신이 어우러진 한 편의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개막을 알린 것은 이탈리아의 위대한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이야기였습니다. 베로나 아레나의 역사적인 무대 위에서 펼쳐진 오케스트라 음악과 함께 과거 이 아레나에서 열렸던 오페라의 주요 장면들이 재연되면서, 관중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예술의 향연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고대 로마 시대의 숨결이 살아있는 원형 경기장에서 현대 스포츠 축제의 마침표가 찍히는 모습은 그 자체로 경이로웠습니다.




폐회식에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이 참석하여 관중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들의 존재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국가적인 위상과 국제적인 협력의 장이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의 밤을 밝히며 17일간 선수들의 열정을 응원했던 올림픽 성화는 폐회식을 위해 베로나 아레나에 도착했습니다. 성화는 오륜 모양의 특별한 구조물로 옮겨진 후, 조용히 그 불꽃을 사그라뜨리며 대회의 공식적인 종료를 알렸습니다. 성화가 꺼지는 순간,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며 많은 이들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겼을 것입니다.




그리고 모두의 관심은 다음 개최지로 향했습니다. 폐회식에서는 2030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인 프랑스 알프스 지역으로의 공식 인도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작별 인사와 프랑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환영의 메시지가 교차하며, 동계 올림픽의 뜨거운 열기가 4년 후 다시 한번 프랑스 알프스를 수놓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동계 올림픽은 언제나 새로운 꿈과 도전을 약속하며, 이번 폐회식 역시 그 약속을 굳건히 하는 자리였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 금 3 은 4 동 3 총 10개 메달로 종합 13위 달성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선수 71명을 포함하여 총 130명 규모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랑스러운 성과를 안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순위 1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직전 대회였던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4위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 계단 상승한 성적입니다. 메달 개수 면에서도 전체 메달 수가 9개에서 10개로 늘어났고, 특히 금메달 수가 1개 더 늘었다는 점은 우리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전략적인 준비가 빛을 발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동계 스포츠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통의 강세, 쇼트트랙의 빛나는 활약




늘 우리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던 전통적인 메달 박스,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서도 그 명성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총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목표했던 성과를 달성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특히 성남시청 소속의 김길리 선수는 이번 대회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뛰어난 기량과 강철 같은 정신력으로 2관왕에 오르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미래를 밝게 비췄습니다. 그의 두 개의 금메달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계주 경기에서는 우리 선수들의 팀워크가 빛을 발했습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모든 계주 선수가 메달을 획득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개인의 기량뿐만 아니라 팀으로서의 유기적인 호흡과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아쉽지만 올림픽 은퇴를 선언한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 선수는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습니다. 비록 개인전 메달은 없었지만, 여자 계주 금메달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며 그의 위대한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함께 폐회식에서 기수를 맡았던 황대헌 선수 역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주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최민정 선수와 황대헌 선수가 함께 기수로 나선 모습은 한국 쇼트트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상징하는 듯하여 더욱 의미 깊게 다가왔습니다.



 

스노보드, 최가온 선수의 '부상 투혼'과 역사적인 금메달

 





이번 대회의 가장 극적인 순간이자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것은 단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의 최가온 선수였습니다. 세화여고 소속의 최가온 선수는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부상 투혼' 끝에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최가온 선수는 17세 3개월의 어린 나이로 이 종목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며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의 젊음과 패기가 만들어낸 금메달은 그 자체로도 경이로웠지만, 대회가 끝난 후 손바닥뼈 3개가 부러진 상태로 출전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전 국민에게 뜨거운 감동과 찬사를 안겼습니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오직 금메달을 향한 집념으로 모든 기술을 완벽하게 수행해낸 최가온 선수의 정신력은 진정한 올림픽 정신의 정수였습니다.




최가온 선수의 금메달을 포함하여 스노보드에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습니다. 이는 한국 동계 스포츠의 지평을 넓히고, 스키·스노보드 종목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준 매우 중요한 결과입니다. 최가온 선수의 활약은 앞으로 더 많은 젊은 선수들이 설상 종목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을 것입니다.



 

아쉬움 속의 피겨스케이팅과 스피드스케이팅




반면, 몇몇 종목에서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한국 남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인 차준환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였지만, 부상과 함께 불거진 판정 논란 속에서 아쉽게도 남자 싱글 4위를 기록하며 메달을 놓쳤습니다. 그의 투혼과 노력은 충분히 박수받아 마땅하지만, 메달 획득에는 한 끗 차이로 미치지 못해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했습니다.




또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이번 대회에서 24년 만에 '노메달'을 기록하는 뼈아픈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한때 빙상 강국으로서 많은 메달을 안겨주었던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의 부진은 우리 동계 스포츠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명확히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은 철저한 분석과 준비를 통해 다음 대회에서는 반드시 명예를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의 빛나는 성과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경기장 밖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바로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의 빛나는 성과입니다.




가장 먼저,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 선거에서 당선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한국인이 국제 스포츠 단체의 핵심 요직에 진출하여 국제 스포츠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의 당선은 한국 스포츠 외교의 역량을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국제 스포츠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봅슬레이 전설인 원윤종 선수가 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하며 8년 임기의 선수위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선수로서 올림픽 무대에서 뜨거운 땀을 흘렸던 그가 이제는 선수들을 대변하고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것입니다. 원윤종 선수의 당선은 현역 선수들의 의견을 IOC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선수 출신으로서 스포츠 행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로써 한국은 다시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국제 스포츠계에서 2명의 IOC 위원을 확보했다는 것은 국가적인 스포츠 외교력의 상징이자,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한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자산입니다. 이는 단순히 메달 개수를 넘어, 한국이 세계 스포츠의 리더 국가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감동과 희망을 안고 돌아올 선수단

 





모든 열정과 드라마를 뒤로하고,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은 내일 2월 2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비록 모든 선수가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지만, 그들이 흘린 땀방울과 보여준 투혼은 메달 그 이상의 가치로 빛나고 있습니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우리에게 기쁨과 아쉬움, 그리고 깊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습니다. 특히 최가온 선수의 역사적인 금메달과 김길리 선수의 2관왕은 한국 동계 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었고, 쇼트트랙 선수들의 변함없는 활약은 우리에게 익숙한 승리의 기쁨을 안겨주었습니다.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의 성과는 한국 스포츠의 외연 확장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번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강점은 더욱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다음 2030 프랑스 알프스 동계 올림픽에서는 더욱 강력해진 대한민국 선수단의 모습을 기대하며, 오늘 폐회식에서 꺼진 성화처럼 잠시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을 향한 열정을 다시금 불태울 때입니다. 17일간 우리에게 행복을 안겨준 모든 선수와 코치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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